
스타트업 박싱데이 홍보물
유럽에서 전파된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상자에 곡물 등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하는 전통에서 비롯되었다, 연말을 맞이해 민간단체, 기업 등이 협력하여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순수 민간차원의 나눔행사다.
100여개의 우수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하여 올해의 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민간 스타트업 커뮤니티인 헤이스타트업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 제주창조혁신센터가 공동주관하며,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 야놀자의 후원과 중고나라, 프리즘(PRISM), 헤드샷필름, 마이페어, 스타트업 위클리, 캔고루의 미디어 협력, 스타트업법률지원단과 텀블벅의 컨설팅 협력으로 진행된다.
서울지역 스타트업만의 행사가 아닌 민간 주도로 서울시, 중앙정부, 민간 스타트업 커뮤니티가 참여하여 함께 창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적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표적 제품들로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플라워 패턴의 디자인 제품을 소개하는 ‘마리몬드’, 국내 최대 디저트 커뮤니티의 쿠킹클래스 ‘슈가풀 달쉐프’, 어린이 전문 체험존 ‘키즈크라우드’, 폐지로 만드는 예술품 ‘러블리 페이퍼’ 등 평소 한 자리에서 만나기 힘든 다양한 제품·서비스·체험들을 스타트업 박싱데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모든 스타트업의 고민인 매출과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창업문화를 쉽게 체험 할 수 있는 연말의 즐거운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