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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유전성 암 예측검사 본격 서비스…건강보험 적용 가능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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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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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유전성 암 예측검사 본격 서비스…건강보험 적용 가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NGS 기술을 이용한 유전성 암 예측 패널검사 '캔서포캐스트'(Cancer4Cast™)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캔서포캐스트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자를 분석하는 검사로, 특정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조기에 암 진단을 받은 가족이 있는 등 유전성 암 발병의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될 때 시행할 수 있는 암 예측 유전자검사다.

기존의 암 예측 유전자검사는 마이크로어레이 방식으로 수십 개의 SNP(단일염기서열 다형성,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을 분석하는 반면, 캔서포캐스트는 NGS 기술을 기반으로 36종 유전자에 존재하는 약 4만개 이상의 염기서열 변이를 분석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유전성 암은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등이다. 유방암은 5~10%, 난소암은 10~25%, 대장암은 약 10%가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의 가족성 암 예측 검사는 가족력이 있는 암의 유형에 따라 특정 유전자에 한해 염기서열 분석을 수행하고 검사 기간도 1~2개월 이상 소요됐다. 캔서포캐스트는 NGS 분석기술을 이용해 한꺼번에 다양한 유전자 항목을 검사해 검사 소요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정확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검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이 동일한 변이를 지닐 확률을 수치로 제공함으로써 가족 구성원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암 예측 유전자검사는 대부분 건강검진 패키지의 일부로 구성돼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반면, NGS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3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캔서포캐스트는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등 암 고위험군에 속한 경우 본인의 유전성 암 소인에 대해 미리 알고 사전에 대비하는 예방 목적의 검사서비스”라며 “기존 캔서스캔 등 치료 서비스와 함께 예방의 영역에서도 NGS기술의 적용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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