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백화점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모피뿐만 아니라 유색 코트, 베스트(VEST), 머플러 등 다양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상품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모피보다 디자인이나 색상이 차별화된 변형‧유색 모피 등이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색 모피의 경우 기존의 모피 가격보다 평균 20~30% 정도 저렴해 젊은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모피 브랜드의 영(Young)모피 디자인 수는 전년 90여개에서 올해 220여개로 140% 가까이 증가했다. 유색 모피 물량의 경우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진도모피, 국제모피, 근화모피 등 총 6개 브랜드에서 총 200여개 스타일의 유색 모피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핑크 후드 밍크코트, 밍크 재킷, 밍크 롱조끼 등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등 5개 점포에서 총 30억원의 롯데백화점 단독 기획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근화모피 실버 블루 베스트 150만원, 국제모피 블랙 그라마 휘메일 하프코트 350만원 등이다.
정혜욱 롯데백화점 여성패션바이어는 “기존 모피 상품은 가격도 비싸고 패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으나 최근 유색모피, 밍크 베스트 등 다양한 스타일에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이 많이 나오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