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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카드·캐피탈사 자금 조달 난항·연체율 증가 우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30 18:47

건전성 관리 주력해야

기준금리 인상…카드·캐피탈사 자금 조달 난항·연체율 증가 우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은행이 국내 기준금리를 6년 5개월만에 1.25%에서 1.5%로 인상한 가운데, 회사채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이전보다는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미 예견된 금리인상이었던 만큼 여파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금리가 오르게되면 카드사들의 비용부담이 커지게 된다. 이미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돼 카드업계에서는 이에 대비해 미리 자금을 조달했지만 추가 기준 금리 인상으로 장기 자금 조달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예견되었던 조달인 만큼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보통 3년 만기물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적격가격 산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카드론 금리 체계,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이익 영향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변동되서다.
윤종문 선임연구원은 "적격가격을 내년에 산출할 때 이번 금리 인상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카드사보다 조달금리가 높은 캐피탈사들은 조달 어려움과 함께 연체·부실율 위험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캐피탈사들은 기준금리 동결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부실과 연체가 발생하지 않았던 덕에 큰 이익을 낼 수 있었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이익을 많이 낼 수 있었던건 금리가 낮다보니 연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연체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조달금리가 오르게 되고 지금보다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며 "최고금리 인하,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어려운 한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캐피탈사들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건전성 관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2금융권 건전성 악화를 예의주시 하고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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