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TK코스메틱스는 지난 27일과 28일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45.75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 수 200만주의 20%인 40만 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CTK코스메틱스의 일반 청약에는 총 5830만주가 접수됐다. 신청 규모의 50%인 청약 증거금은 1조6032억원이 몰렸다.
앞서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CTK코스메틱스에 대해 기관의 러브콜을 이어지며 희망가의 상단인 5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국내외 기관 668곳에서 약 2억9429만주를 신청해 188.6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CTK코스메틱스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풀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연구·기획 중심의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주요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기획 및 제조를 진행하며, 국내외 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위탁생산(OEM)사를 파트너사로 두고 무공장 제조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브랜드 랩 및 풀필먼트(물류시스템) 구축으로 플랫폼 전략을 더욱 강화해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정인용 CTK 대표는 “수많은 기관 투자자와 일반 투자자의 관심 속에서 기업공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코스메틱 플랫폼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