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3분기 실적 좋은 코스피 상장사 주가도 22% 상승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1-27 08:25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적자전환 법인 주가 하락률 두드러져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올해 3분기 실적이 호전된 상장 법인들의 주가가 평균 22%나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동반 감소한 상장사의 주가는 평균 3% 가까이 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2017사업연도 3분기보고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총 731사 중 630사를 대상으로 상장법인의 3분기 실적(K-IFRS 개별·별도 기준)과 주가와의 연관성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산기변경, 분할합병, 제출유예, 감사의견 비적정, 신규상장법인 등 전년 동기 실적 및 주가와의 비교가 불가능한 101개사는 제외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기준이며 기간은 올해 1월 2일부터 이달 22일까지다.

2017년 사업연도 3분기 실적 호전법인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증가 법인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217개사의 주가는 평균 22.26% 상승했다.

실적 지표 중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중 단일 지표만이 호전된 경우, 주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하회했다.

실적 지표 중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중 복수 지표가 호전된 경우, 주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에 근접했다. 영업이익·순이익이 흑자전환한 법인 22개사의 주가는 평균 20.45% 상승했다.

3분기 실적이 저조한 법인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특히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한 법인의 주가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한 법인 17개사의 주가는 평균 6.02% 하락했다.

실적 지표 중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중 단일 지표만이 악화된 경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폭은 소폭에 그쳤다.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동반 악화되는 경우, 단일 지표가 악화된 기업들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전년대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115개사의 주가는 평균 2.99% 하락했다.

신광선 거래소 팀장은 “3분기 실적과 주가는 정의 상관관계를 보이며, 실적호전 법인의 수익률은 이익규모 증감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