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여의도 사옥
교보증권은 22일 오전 임직원 대상 시상식을 진행하며 창립 68주년을 보냈다. 이날 교보증권은 20분 정도 내부 시상식을 진행하고 임직원 화합을 위해 인사를 나눴다.
오래다닌 직원을 축하하기 위해 근속상 등을 시상했으며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김장 봉사등을 진행했거나 실시할 예정이다.
증권사 면허 1호로 유명한 교보증권은 대한증권이 전신 회사다. 1949년 세워진 대한증권의 창업자는 고(故) 송대순씨로 현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전신인 대한증권업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특별히 대표이사의 축사 등은 없었으며 조용한 창립기념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최근 김해준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 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올해 10년째 교보증권의 사령탑을 맡고 있다.
증권가 대표적인 장수 CEO 중 한 명인 김 사장은 올해 3분기 들어 순이익이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헤지펀드 등 신사업이 순항하고 있으며 프로젝트금융과 구조화금융 등으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대의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등도 교보증권의 무기로 연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