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은 22일 미래에셋캐피탈을 공동대표 체제로 개편하고 관리담당 대표이사에 윤자경씨, 투자담당 대표이사 이구범씨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윤자경 대표이사는 관리부문을 맡아 조직 정비와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이구범 대표이사는 투자와 영업부문을 맡아 기존 비즈니스 확장 및 신규사업 진출을 이끌게 되며 미래에셋캐피탈을 투자금융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 대표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출신이며 이 대표는 미래에셋증권, 부동산114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또한 미래에셋그룹은 2018년 임원승진도 단행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혁신을 통한 지속성장을 위해 성과와 능력을 바탕으로 연공서열을 뛰어넘어 인재를 배치하고, 자원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여성인재에 대해서도 육성과 발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멀티전략투자부문 이준용 대표를 사장으로 승격시키고 인공지능펀드, 글로벌자산배분전략 등 첨단 금융기법과 멀티전략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투자은행(IB) 비즈니스 확장 전략에 맞춰 IB3 부문을 신설하고, 최훈 전무를 승진시켜 대표로 선임했다.
미래에셋그룹 측은 혁신과 성장을 이끌 젊은 인재풀을 확대하기 위해 40대 리더그룹과 여성인재에 대한 임원 발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