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NIE 에너지 일기 공모전'은 DGB금융그룹과 닥터안자연사랑연구소(소장 안경숙)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대구광역시교육청, 한국표준협회가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전국 2500여 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 속에 치러진 이번 공모전은 외부 전문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6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의 영예는 김나현 양(경산 진량초 3)이 안았으며, 최우수상인 대구광역시교육감상은 박미서 양(경산 압량초 3), 금상(한국표준협회장상·DGB금융그룹회장상)은 정지유 양(경산 봉황초 4)과 이유경 양(서울 중대부초 6)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응모학교에 대한 단체상이 신설되어 예년에 비해 더욱 많은 응모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번 제9회 전국 초·중·고 NIE 에너지 일기 공모전에는 대구, 경북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지역에서까지 활발한 응모가 이루어져 전국단위 공모전으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뜻하는 'NIE(Newspaper in Education)'는 환경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창의성과 통합적 사고능력 제고 및 환경일기 작성을 통한 환경보호 인식 함양 및 실천에 도움이 됨으로써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NIE 에너지 일기 공모전에 공모하는 응모작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곧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확산되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일상생활을 통해 실천 가능한 환경지킴이 활동을 한 학생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기관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전국단위 NIE 에너지 일기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경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