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1만6833대로 작년 10월 대비 18.3%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2만234대가 팔린 지난 9월과 비교해선 16.8%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539대로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전달보다 19% 감소했다. BMW는 4400대로 17% 줄었다.
신형 캠리(767대) 출고를 시작한 한국도요타(1110대)는 공급 물량을 전달보다 47% 늘리면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랜드로버(940대) 혼다(930대) 렉서스(906대) 포드(756대) 미니(660대) 볼보(534대) 크라이슬러(513대) 순이었다.
연료별 등록은 가솔린(8371대) 비중이 49.7%로 디젤(6676대· 39.7%)을 앞섰다. 하이브리드(1735대)는 두자릿 수(10.3%)를 기록했다.
수입 베스트셀링 모델 순위에선 BMW 520d(842대)가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혼다 어코드 2.4(724대), BMW 520d x드라이브(64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차 시장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