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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배당 확대, 삼성물산에 호재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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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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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배당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배당 규모를 매년 9조6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올해 배당 규모 4조8000억원의 2배다.

이번 발표로 삼성물산 지분 4.57%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배당 수익은 약 4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1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물산의 주가가 14만9000원으로 전일 대비 1.01%(1500원) 상승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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