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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건설사 실적] 현대산업개발, 주택 사업 외 사업 다각화 필요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11-01 07:00

올해 3분기 영업익 1716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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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억원, 자료=현대산업개발

단위 : 억원, 자료=현대산업개발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3분기 1716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증권업계는 “주택 사업이 실적을 지탱했지만, 사업 다각화를 고민할 때”라고 평가했다. 다양한 투자에 비해서 성과가 기대에 미치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에 1716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422억원 대비 20.6% 늘어난 수치다. 분기 매출은 1조3494억원, 분기 당기순익은 1291억원이었다.

31일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0월까지 약 9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했고, 올해 목표인 2만가구 공급을 달성할 경우 역성장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해소할 것”이라며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 도급사업 매출이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9월까지 공사비 1조6497억원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 2월 의왕 고천 ‘나’구역 주택 재개발을 시작으로 5월에 안양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 6월 대구 범어우방 1차아파트 재건축, 9월 부산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 3구역 주택 재개발, 이도 주공 2·3단지 주택 재건축 등이 올해 수주한 사업장이다. 현재는 반포 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의 올해 3분기 실적은 건설부문이 이끌었다"며 "건설부문은 주택 자체사업 보다는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도급 사업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향후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주택 사업 외 다른 부분은 기대감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주택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노력이 아직 시장 기대감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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