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캡쳐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금주 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할 예정이다.
지난 8월 24일 문 대통령은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를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으나 역사관 등의 논란으로 지명 22일만에 자진사퇴했다.
정치권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수장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김동청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정부 출범 5개월이 지났으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석중인 어처구니 없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후보자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현장 경험이 많은 기업인을 초대 장관으로 지명하려 했으나 당사자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어 현재는 정치인, 관료까지 후보를 넓혔다.
박 전 후보자가 기업인이었다는 점에서 또다시 차기 후보자로 윤호중, 박영선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잇다.
박 의원은 벤처기업 산실 구로디지털단지가 있는 구로을 지역의원이라는 점, 윤 의원은 당 정책위의장까지 지낸 문재인 라인이라는 점이 그 배경이다. 이외에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석준닫기

정치인 외에 의외의 인물이 거론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당시 박 전 후보자 또한 하마평에는 없었던 인물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