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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소주’ 푸른밤, 몽골 주류시장에 도전장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10-23 08:31

지난달 공식 론칭…한달 만에 130만병 판매
향후 베트남 등 주요 국가 수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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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세계

사진= 신세계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소주회사 제주소주의 ‘푸른밤’을 통해 몽골 주류시장에 진출한다.

2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신제품 ‘푸른밤’은 지난 22일 인천항에서 몽골로 출발했으며, 중국과 몽골 세관을 거쳐 11월 중순 경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마트 몽골 1,2호점에 진열될 예정이다.

수출되는 ‘푸른밤’ 제품은 저도주인 ‘짧은밤’ 1만 9200병과 고도주인 ‘긴밤’ 4800병 등 총 초도물량 2만 4000병이다.

제주소주가 신제품 출시 한 달 만에 ‘푸른밤’ 제품을 몽골에 수출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푸른밤’ 제품이 기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등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푸른밤은 누적매출 130만병을 판매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 지역 이마트의 경우 전체 소주 카테고리 내 푸른밤 제품이 7% 이상의 판매 비중을 차지한다.

이 같은 푸른밤의 인기에 힘입어 연말로 예정돼있던 해외 수출 일정을 앞당겨 초도 물량을 몽골에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첫 수출국을 몽골로 정하게 된 배경에는 몽골에서 한국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현지 유통기업인 알타이그룹의 ‘스카이트레이딩’과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점포 운영방법, 한국 상품 등을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

몽골 1호점의 경우 계획 대비 140% 수준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2호점을 추가 오픈할 정도로 한국 상품과 이마트의 인기가 높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몽골 뿐 아니라 이마트가 진출한 베트남 등 해외 주요 나라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제주소주가 공식 론칭한 ‘푸른밤’은 청정제주의 깨끗한 화산암반수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 출신의 가수 소유를 모델로 CF영상 제작, ‘제주도의 푸른밤’ 음원 발표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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