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공공기관 지배구조 개선 필요…임원 임명절차 독립 등"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08 10:49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논란 방지 등을 위해 임원 임명절차 독립 등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입법조사처의 '금융공공기관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조대형 입법조사관은 "금융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자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이에 상응하는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지배구조의 개선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금융공공기관 임원 임명절차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별 설치근거 법률의 적용을 받고 있어 민간금융회사보다 상대적으로 지배구조의 투명성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조대형 조사관은 "금융공공기관의 기관장, 사외이사, 감사 등이 공운법에 따라 임명되고 있으나, 임원 후보자에 대한 자격요건이나 추천 및 검증절차 등이 규정되어 있지 않아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가 임원으로 임명되는 소위 '낙하산 인사'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보고서는 금융공공기관의 지배구조 문제로 인해 소관 정부부처 간에 금융공공기관을 관리·감독하기 위한 다툼도 발생하고 있다고 봤다. 조대형 조사관은 "실제로 금년 초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을 공기'업으로 지정하려는 논의가 있었는데, 바로 금융공공기관에 대한 정부부처 간 관리·감독 권한의 다툼과 관련된 사례"라고 지적했다.

금융공공기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조대형 조사관은 "투명성과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관치금융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외부의 정치적인 영향력 등에 좌우되지 않고 임원후보를 검증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독립성과 실효성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조대형 조사관은 "금융공공기관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공공기관 운영법의 적용을 받는 일반공공기관과는 다른 지배구조 규율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금융사지배구조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이사회와 감사의 기능을 강화하여 금융공공기관의 정책결정에 대한 내부의 견제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대형 조사관은 "운영위원회와 이사회로 이원화된 의사결정기구를 통합·일원화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만약 해당 금융공공기관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중층적인 지배구조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운영위원회와 이사회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효창공원서 국가유산 야행 개최 용산구가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다.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을 야간에 개방하고 공연과 체험, 해설투어 등을 선보인다.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다.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야간 경관을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해 효창공원 일대를 야간 공간으로 연출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첫날에는 시민 행진과 개막식이 2 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지하철 치매 안전망 구축 송파구가 지하철역을 치매환자 실종 대응망으로 활용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주요 역사에 치매환자 발견부터 보호, 가족 인계까지 이어지는 안전체계를 구축했다.서울 송파구는 지하철을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배회에 대응하는 ‘송파 치매 메트로케어(Metro-Care)’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치매환자 증가에 맞춰 치매안심센터 중심의 보호체계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하철은 치매환자가 가족과 떨어진 뒤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공간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치매환자가 가족과 3 영등포구의회 정례회 돌입…추경·신청사 재검토 등 현안 점검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김길자)가 4일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길자 의장과 구의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열린다.김길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정례회가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예산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공공복합청사·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제기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