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업지배구조원 “지주사전환 인적분할 결의 회사 시가총액 평균 9.2% 상승”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0-01 20:12 최종수정 : 2017-10-01 20:4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기업지배구조원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결의 한 회사들이 결의 이후 시가총액이 평균 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에 따르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과 관련된 이사회결의 공시 후 인적분할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매매거래 정지 시점까지 해당 회사 시가총액은 평균 9.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할 재상장 직후 인적분할지주회사와 인적분할자회사의 합산시가총액, 분할 재상장 이후 90일 시점 합산 시가총액은 각각 평균 10.9%, 11.7% 증가했다.

매매거래정지시점까지 시가총액이 이사회결의 공시 당시보다 상승한 기업은 분석대상 27개사 중 17개사였으며, 재상장 직후와 재상장 후 90일 시점 합산 시가총액이 이사회결의 공시 당시보다 상승한 기업은 총 15개사였다.

관측대상 기업 중 코스피 상장사는 매매거래정지 시점 시가총액, 분할재상장 직후 시가총액, 재상장 후 90일 시점 합산 시가총액이 이사회결의 공시 시점 대비 각각 평균 13.8%, 17.9%, 17.0%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시기 각각 1.4%, -0.9%, 2.5% 등의 증가율을 보인 코스닥 상장사들과는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박성식 기업지배구조원 연구원은 “합산시가총액의 변동을 살펴봄으로써 주주가 분할 기간 동안 보유하고 있던 주식의 가치 변동을 개략적으로 보고자 했으며, 이러한 방법은 엄밀하지 않아 일정한 한계가 있다”며 “분할은 각기 다른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 분할과 관련된 개별 기업의 특수한 요소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으로 다양한 분석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