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NH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이 새롭게 헤지펀드를 설정하며 7개 증권사가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9일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을 위해 헤지펀드 운용본부를 신설해 최문영 경영지원본부장을 새롭게 선임했다.
3개 헤지펀드 운용사와 44개 헤지펀드가 새롭게 등장하며, 한국형 헤지펀드 설정액은 12조5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헤지펀드의 개수도 653개로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등 추가적인 증권사의 헤지펀드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증권사 헤지펀드의 비중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 에셋원 등 3개 운용사가 신규 헤지펀드 운용사로 가세했고, 44개의 신규 헤지펀드가 설정됐다. 토러스투자증권, 교보증권의 채권 헤지펀드 신규 설정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수익률은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략별 헤지펀드 수익률을 8월 말일 대비 보합 수준”이라며 “대체투자 헤지펀드 수익률 부진 등으로 기타전략 헤지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