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 여객 수가 11만 474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여객(7만 4360명)을 더하면 하루 동안 총 18만 9106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공사는 둘째 날인 1일에는 전날보다 많은 총 19만 3598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도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 최다 여객 수는 여름 성수기인 지난 7월 30일의 10만 9918명이었다. 도착을 포함한 전체 여객 수 역시 같은 날의 20만 4739명이다.
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11일간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약 195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평균 여객 예측치는 약 17만 7586명으로,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9월13~18일)에 비해 10.3% 증가한 수치다. 올해 설연휴 일평균 여객보다도 약 2% 많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추석연휴는 역대 추석연휴 중 가장 긴 연휴라서 많은 공항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쾌적한 공항 이용을 위해 대중교통과 자동화서비스 이용 등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