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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알아보기 전 반드시 '대출금리비교' 체크해봐야 손해보지 않아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29 10:23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내용이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55%로 추정되며,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1.6% 오른 역대 최대치라고 한다. 이 비율이 155%라는 것은, 개인 가처분소득이 100만원일 때 갚아야 할 빚은 155만원에 달한다는 의미로써, 그만큼 가계 소비 여력이 악화된 것이다.

이와 함께 가계부채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2분기 말 가계부채는 1,388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연말과 비교했을 때 45조 8,000억원이나 늘었다. 그에 반해 가계 가처분소득은 895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연말 대비 20조 4,000억원 느는 선에 그쳐, 당분간 가계부채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서민들이 자의로든 타의로든 벌이에 비해 쓰는 돈이 많다는 의미다. 결국 서민들은 부족한 돈을 충당하기 위해 현금 서비스부터 대출까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고, 여기서 발생하는 것이 바로 ‘금리’다. 금리는 주로 본인의 신용등급, 직업, 소득, 거래실적 등에 의해 결정되지만, 같은 조건이라도 금융권에 따라 금리는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 물론, 동일 금융권 내에서도 금융업체에 따라 금리는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

2017년 2월 기준으로 금융권별 평균 대출금리를 비교해 보면, 시중은행은 4.65%, 카드사는 14.91%, 캐피탈은 15.39%, 저축은행은 22.18%였다. 은행은 대출금리가 가장 낮으나, 신용등급이나 소득, 기존 대출의 연체 기록 등의 까다로운 대출심사과정을 통과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대출을 거절한다. 그에 반해 카드사, 캐피탈, 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은 간소한 대출심사과정 또는 무서류, 무방문으로 절차를 최소화하나, 그에 따라 대출금리가 오른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흔히 간과하는 것이, 동일 금융권 내에서도 업체에 따라 금리가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지난 2월 시중은행의 평균 금리는 4,65%였다. 그러나 은행연합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같은 기간 은행별 평균 금리를 살펴보면, 최대 6.58%부터 최저 3.54%까지 최대 2배 가까이 금리가 차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은행의 성격이나 정책에 따라, 동일한 대출 희망자라도 서로 다른 금리를 적용 받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대출이 필요할 때, 아무리 급하더라도 서둘러 대출을 받는 것보다는 반드시 대출금리비교를 꼼꼼히 한 후에 가장 합리적인 금리와 상환조건을 제공하는 금융사를 선택하라고 충고한다.

또한, 관계자는 “대출을 고려하는 고객들은 대게 적게는 몇 백 만원부터 많게는 몇 천 만원까지, 거액이 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거액을 원금으로 놓고 본다면, 한 푼이 아까운 서민들에게는 1~2%의 금리도 결코 우습게 볼 돈이 아니다.”라며, “혼자서 비교하는 게 벅차다면 주변인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대출금리비교는 반드시 한 후에 대출을 결정해야 한다.”라고 대출금리비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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