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 자본시장연구원 20주년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통해 그는 “최근 금융의 향방이 자본시장에 달려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장은 “자본시장이 어떤 자리로 거듭나야 하는지 뜻깊은 자리”라며 “중개기관의 경쟁력 강화가 이뤄지지 않는 한 자본시장의 발전은 오지 않는다”며 “불공정거래를 줄이는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했다.
또한 “금융경제 정책을 총괄한 바 있는 전 원장이 참여하는 특별토론 세션 등 IMF 경제 위기 이후 다가올 20년의 바람직한 방향을 알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지난 20년간 자본시장은 부단히 노력해 왔으며 무엇보다 연구원에 보내준 격려와 지원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