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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회장 선정 여전히 답보…후보자 간 팽팽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7-09-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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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재경 직무대행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재경 직무대행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이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동시에 개최했지만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지주와 부산은행 임추위를 같은 날 동시에 열기로 결정했다. 원래 계획은 지주 임추위는 오전에, 은행 임추위는 오후에 개최한다는 방침이었다. 때문에 오전 내로 지주 임추위가 결론이 났어야 했는데 일정이 길어지면서 자동으로 은행 임추위 마저 영향을 받게 되었다. 김영재 BNK금융 임추위원장은 은행 임추위원도 겸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주와 은행의 미묘한 신경전

지주의 입장은 회장 최종 후보를 선정 후 후보자의 의견을 반영해 차기 행장을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룹 최대 자회사 CEO 결정에 차기 회장의 의견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행 임추위는 경영공백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행장을 조속히 뽑아야 한다는 의견을 지주 임추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 회장 선임과 달리 행장 선임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추천이 가능한 상황이다.

BNK금융 임추위는 8일 오전 10시부터 임추위를 개최하고 박재경 BNK금융그룹 회장대행, 정민주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3명을 대상으로 최종 후보자 선정에 나섰다. 후보는 3명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박재경 직무대행과 김지완 전 부회장이 팽팽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자 간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계속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것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임추위에서 결론이 나지 않아 회의가 길어지고 있다"며 "최종 후보자 선정이 언제 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최종후보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총 6명의 임추위원 가운데 4명 이상으로부터 표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전 회의 때부터 표가 3대 3으로 갈린 평행선이 이어지고 있다.

임추위는 김영재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 윤인태 법무법인 해인 대표변호사, 이봉철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부사장, 문일재 대한석유협회 상근부회장, 김찬홍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차용규 OBS경인TV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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