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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Talk] 수은·산은, "내부 승진 수장은 언제쯤"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9-08 09:04 최종수정 : 2017-09-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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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Talk] 수은·산은, "내부 승진 수장은 언제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과 KDB산업은행에 '새로운' 수장이 외부 수혈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김동연닫기김동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20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수출입은행장과 산업은행 회장은 각각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수출입은행(1976년)과 산업은행(1954년)은 올해로 각각 설립된지 41년·63년째지만 내부 출신 승진을 통한 기관장 인사가 이뤄진 사례가 없다.

수출·입, 해외투자, 해외자원개발 등 대외경제 협력에 필요한 금융을 제공하는 수출입은행은 재무부 장관을 지낸 고(故) 송인상 초대 행장을 거쳐 현 금융위원장인 최종구 전 19대 행장까지 주로 경제부처 출신 관료가 수장을 맡아왔다.

공모절차가 진행됐던 선례도 있다. 지난 2008년 수출입은행은 공모를 통해 행장을 선임했는데 내부 후보도 냈지만 진동수 전 재경부 2차관이 행장으로 낙점된 바 있다.

수출입은행은 최종구 전 행장이 금융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두 달간 수장 공백을 거쳐 올해만 두 번째 은행장 선임 절차가 진행됐다.

국내 산업 발전과 맞물려 정책금융을 지원해온 산업은행은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고(故) 구용서 초대 총재를 시작으로 37대까지 역시 주로 재무부·기재부 장·차관이나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금감원 출신 등이 역임해 왔다.

지난해 2월 취임한 이동걸 회장은 동명의 새로운 수장이 내정되면서 산은을 1년 7개월간 이끌다 퇴임하게 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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