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측은 3분기 연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3.6% 상승한 영업이익 1088억원, 전년 동기 대비 36.5% 오른 순이익 860억원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연결 실적으로 순이익 3449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3.6%를 전망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분기 상품운용손익 호조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실적은 다소 둔화되거나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전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지급과 주식 연계 성과급 증가로 크게 증가했던 판매관리비는 3분기 경상적 수준인 952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자본 증가에 따른 희석 효과로 경상적인 ROE 수준은 13% 내외에서 10~11% 수준으로 하락이 예상된다”며 “다만 이자수익 증대 등으로 경상적인 순이익은 분기 600억원 수준에서 8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본 증대를 통해 종금 라이선스 만료 이후 불확실성을 해소했으며 증자 이후 희석 효과를 감안해도 여전히 높은 ROE를 유지할 것”이라며 “배당성향 35% 수준이 유지되면 연말 배당수익률이 4.7%에 이르러 배당매력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