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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중고차 모바일 플랫폼 강화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04 02:19 최종수정 : 2017-10-16 14:02

캐피탈사 중고차 모바일 플랫폼 강화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JB우리캐피탈이 하반기에 중고차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캐피탈사가 모바일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KB캐피탈의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 성공 이후 캐피탈사들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고객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비대면 전용 금융 채널이 나오면서 캐피탈사도 모바일 채널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은 중고차 모바일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JB우리캐피탈 중고차 모바일 플랫폼은 시세 조회부터 거래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JB우리캐피탈은 최근 중고차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와는 차별화된 모바일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DGB캐피탈은 최근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를 새로 오픈했다. DGB캐피탈은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 배경에 대해 모바일 금융수요와 디지털금융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DGB캐피탈 모바일 홈페이지는 모바일상 두번 터치로 텍스트 입력이 가능한 CCT(Click-Click-Type) 메뉴 구성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게 특징이다. 기존 인터넷 홈페이지보다 대출 신청 절차도 7단계에서 약관동의 및 본인인증, 고객정보입력, 한도확인 및 신청, 신청완료 4단계로 단순화됐으며, 모바일 상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대출한도와 예상금리 조회도 가능하다. 금융권 채무 조회가 가능한 채무통합한도조회 시스템을 구축해 대출신청부터 심사, 약정체결까지 공인인증서를 통해 가능하다. 오토금융 뿐 아니라 주식담보대출은 대출신청과 함께 대출금을 바로 수령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상 원터치로 상담원과 전화 연결도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DGB캐피탈은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으로 인한 모바일 고객접점 확보에 힘입어 자동차금융과 소매금융의 사업포트폴리오 비중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NK캐피탈은 지난 7월 중고차 금융과 구매, 판매가 모두 가능한 모바일 앱 ‘BNK오토모아’를 출시했다. 실제 판매중인 차량 정보만을 제공하며 판매가 완료됐을 시 해당 매물이 삭제돼 허위매물 피해를 줄이고자 노력했다. 전국 중고차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BNK 중고차 시세를 제공해 차량 구매와 판매 보조지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직영 매매상사를 운영해 인증 중고차 정보를 제공한다.

허위매물 방지, 중고차 인증 등에서 ‘BNK오토모아’는 중고차 모바일 시세 플랫폼 ‘KB차차차’와 비슷하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딜러와 차량을 소개하는 현장 서비스, 차량 판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방문 견적, 위탁 판매, 방문 세차 서비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은 차별화된 서비스다.

하나캐피탈도 지난 5월 모바일 앱 ‘1Q캐피탈’을 업데이트하며 일부 기능을 개선했다. ‘1Q캐피탈’은 자동차 금융, 견적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캐피탈도 디지털 관련 채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캐피탈사들이 중고차 관련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고 있는건 중고차 금융이 수익성이 높아서다. 신차 시장은 카드사들이 진출하는 등 이미 포화상태인 반면, 중고차 시장은 아직 성장 여지가 남아있는 시장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 신차보다 이익도 많이 남는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신차 시장은 포화상태지만 중고차 시장은 성장 여지가 남아있다”며 “금리도 높아 이익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또다른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금융 거래가 비대면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캐피탈사도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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