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일 오전 기준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1.16%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남미신흥국주식과 유럽주식은 각각 -0.04%, -0.86%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이 0.38%로 가장 높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커머더티형(-1.07%)를 제외한 해외채권혼합형(0.27%), 해외채권형(0.16%), 해외부동산형(0.02%) 순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클래스 합산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989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668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합성)'펀드가 6.82%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세제개편안 단행에 대한 기대와 양호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으로 다우 지수는 1.30% 상승했다. 한편 EUROSTOXX 50 지수는 브렉시트 3차 협상개시와 북한 리스크로 인해 0.68% 하락했다. 중국은 국유기업들의 개혁에 대한 기대감과 제조업 지표의 호조로 상해종합 지수가 2.73% 상승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