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 CI

1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새 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KB금융지주 이사회 내 임시기구인 '확대 지배구조위원회'가 열린다.
확대 지배구조위원회는 총 7명의 지주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스튜어트 솔로몬 전 한국 메트라이프 회장, 유석렬 삼성전자 고문, 이병남 전 LG경영개발원 인화원 사장, 박재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유니스경희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다.
위원회는 1차 심사에 내·외부 출신의 회장 후보군을 심사할 예정이다. 후보군으로는 헤드헌팅 회사에서 추천한 외부인사, 내부출신 인사를 포함 총 2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후보 중에는 윤종규 회장도 포함됐다.
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최종 후보 1명을 낙점한다. 이르면 10월 추석 전에 선임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권에선 윤종규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목소리가 크다. KB금융지주는 올 2분기 기준 순익 9901억원으로 신한금융(8920억원)을 앞서기도 했다. 윤종규 회장 취임 이후 KB금융의 주가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른 회장 후보로는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박인병 전 KB부동산신탁 사장, 김정민 전 KB부동산신탁 사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