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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1년 수익률 정기예금의 3배...누적수익률 6% 돌파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7-08-31 17:43

국내외 금융시장 호조에 8개월 연속 상승
NH투자증권 초고위험형 누적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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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MP 유형별 누적수익률 현황/자료=금융투자협회

△ISA MP 유형별 누적수익률 현황/자료=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1년 수익률이 시중 정기예금 금리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국내외 금융시장 호조에 힘입어 6%대를 돌파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출시 3개월 이상 경과한 총 204개 일임형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6.6%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0.7%포인트 올랐으며, 8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최근 달러 약세 영향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호조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최근 6개월 수익률도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4.4%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ISA의 최근 1년 수익률은 5.0%로 시중금리(1년 정기예금 1.5%)보다 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SA 출시 이후 수익률 집계 대상인 204개 MP 모두 플러스(+)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률이 5%를 초과한 것도 57%(117개)에 달했다.

유형별로 누적수익률을 확인한 결과, 초고위험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공격P’ MP가 국내주식형 40%, 글로벌주식형 40%, 대체투자 10% 등의 투자로 출시이후 수익률 23.4%로 전체 1위를 석권했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B2’ MP가 신흥국(중국·인도) 50%, 인컴펀드 30%, 헬스케어 20% 등의 투자로 출시이후 19.6%의 고수익을 기록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ctive’ MP가 국내주식 16%, 중국 10%, 일본 8%, 대체투자 10%, 국내채권 20%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13%대의 고수익을 기록했다. 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가 3.4%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3.1%(초고위험 21.76%·고위험 17.24%·중위험 12.21%·저위험 6.88%·초저위험 1.71%)로 가장 높다. 이어 키움증권(10.64%), 삼성증권(8.48%), 현대차투자증권(8.32%), KB증권(7.95%) 등이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6.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우리은행(6.3%)과 신한은행(5.3%) 등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대구은행도 금융회사별 누적 평균수익률 순위에서는 11위에 그쳐 증권사와의 수익률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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