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락앤락 회장. 락앤락 홈페이지 캡처
김 회장이 양도하는 락앤락 주식은 총 2903만 5919주(52.96%)이며, 김창호씨는 592만 5348주(10.77%)를 넘긴다. 이를 주당 1만 8000원에 거래하며 총 금액은 6293억원에 달한다.
락앤락 측은 “글로벌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도약하기 위해 창업주의 영향력을 배제한 혁신적인 경영 체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양도 이유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78년 락앤락을 설립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락앤락 밀폐용기는 전 세계 119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지분 양도 이후에도 재투자를 통해 락앤락의 주요주주로 남아 자문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