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Flagship model) 갤럭시노트8을 공개했다. 노트시리즈는 갤럭시노트7이 작년에 조기 단종되면서 온전한 출시는 2년만이다.
동부증권은 가장 큰 마케팅포인트로 △듀얼카메라 △6GB DRAM △S펜 등을 들었다. 갤럭시노트8은 국내에 출시된 삼성전자 모델 중 최초로 듀얼 카메라가 도입됐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8은 9월 15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가격과 경쟁사의 신모델 반응에 판매량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반적인 부품 가격이 상승해서 출고가가 이전 모델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고, 9월에 애플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용 신모델이 출시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
권 연구원은 “노트시리즈는 통상 천만대 모델이라고 칭해지는데 그 수준에 부응할 것이며, 가격에 따라서 1000~1200만대 정도 판매가 예상된다”며 “노트시리즈가 S시리즈에 비해 판매량이 4분의1 수준이어서 IM 영업이익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하반기 IM의 암울한 시기와 비춰볼때 비교적 선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