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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후배가 선배에 조언하는 ‘역 멘토링’…기업문화 개선 속도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8-22 11:30

롯데 기업문화위, 첫 정기회의 진행
역 멘토링제 도입, 창의 휴게공간 마련
황각규 “100년 기업 토대되는 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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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황각규(맨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충주지역 롯데 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지난 18일 황각규(맨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충주지역 롯데 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롯데가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역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고 창의적인 휴게 공간을 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지난 18일 공동 위원장인 황각규 롯데 경영혁신실 사장, 이경묵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내·외부위원, 주니어보드 대표, 실무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 롯데 주류 공장에서 첫 번째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기업문화위는 그동안의 활동을 점검하고, 앞으로 롯데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추진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부 임직원들이 롯데의 기업문화가 변화하고 있음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우선 추진할 과제를 선정,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기업문화위는 세대간 소통을 강화하고 문화적 가치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역 멘토링’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역 멘토은 일반사원이나 후배사원이 회사 경영진, 직속상관, 선배사원들에게 멘토, 간담회, 강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세대의 사고와 새로운 가치관을 공유해주는 제도다.

롯데는 구체적인 역멘토링 진행 방안을 강구한 다음 올해 하반기 안에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후 평가 및 보완을 통해 제도를 개선한 다음 전사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를 돕고 임직원간 소통을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직원들을 위한 ‘창의적인 휴게 공간’을 우선 배치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창가 자리에 직원 휴게 공간을 조성한 롯데물산 등 우수 계열사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사에 공유한 뒤, 계열사 상황에 맞게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기회의에 앞서 기업문화위는 충주 롯데 주류 제1공장을 견학해 현장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충주 인근에서 근무 중인 롯데 주류, 제과 등 계열사 직원들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아이디어, 그리고 건의사항 등을 경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황각규 사장은 “100년 기업의 토대가 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경영진 뿐만 아니라 현장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이를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임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직장, 원활한 소통과 창의적 사고가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7월 롯데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회장 및 내·외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문화위원회 2기’를 출범했다. 기업문화위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계열사 실무급 직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출범시켰으며 롯데만의 기업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과제를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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