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직원 채용 추이/ 자료= 한은
한국은행은 올해 신입 종합기획직원(G5)을 지난해(64명)에 비해 6명 많은 70명 채용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60~70명 가량의 신입직원을 선발해 왔다. 지난해 축소 뒤 올해는 2015년 수준으로 늘려 뽑게 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중장기 인력수급 등을 고려하여 적정규모의 실무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형 일정을 보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지원 서류 접수를 실시한다. 이어 10월 21일에 필기시험, 11월 중 면접을 거쳐 11월 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은 이달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부영 태평빌딩에서 2018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게획이다.
특히 한국은행은 올해부터 사진, 생년월일, 성별, 최종학력, 최종학교명, 전공, 학업성적 등 7개 인적사항을 지원서에 적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주소, 가족사항, 자격면허, 제2외국어 등 6개 항목을 지원서 작성항목에서 제외한 바 있다.
또한 한국은행은 외부 경력직 전문가도 상반기(9명)에 이어 10명 내외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다. 분야는 조사연구, IT, 지급결제, 금융검사, 금융시장, 통계 등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의 경제․금융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력직 전문가를 충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