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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회장 낙점 또 무산…내달 8일 재논의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8-22 06:28 최종수정 : 2017-08-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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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재경 BNK금융지주 회장 권한대행.

사진 왼쪽부터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재경 BNK금융지주 회장 권한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결정이 다시 연기됐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부산롯데호텔에서 후보군인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정민주 BNK금융연구소 대표 3명 대상으로 논의했으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달인 9월 8일 재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17일에도 후보군 3명 중 최종 지주회장 후보를 낙점할 예정이었다가 연기한 바 있다.

사외 이사 6명으로 구성된 임추위원의 과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던 점이 연기 배경으로 알려졌다. 임추위원 3분의 2이상인 4명이상의 지지표를 얻어야 하는데 내부인사와 외부인사에 대한 지지가 3대 3으로 갈린 것이다.

성세환 전 BNK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이 자사 주가조작 주도 혐의로 구속되면서 시작된 차기 회장 인선 과정은 처음부터 잡음이 적지 않았다. 지주 회장과 부산은행장 겸임을 분리하기로 하고, 지주 회장은 개방형공모를 통해, 부산은행장은 내부공모 방식으로 정했다. 그런데 임추위가 회장 후보를 개방하면서 16명이 무더기로 공모에 나서는 과열 양상이 벌어졌다.

특히 임추위에서 내부 인사를 뽑으면 지배구조 쇄신을 위해 회장, 부산은행장,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뤄진 개방형 공모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고, 외부 출신을 뽑을 경우 '낙하산 인사' 논란이 벌어질 수 있어 차기 회장 선출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기 회장 낙점이 또다시 무산되면서 주주총회 일정도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차기 회장 선임 지연으로 오는 23일 예정된 부산은행장 인선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장 후보로는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김석규 경남은행 부행장, 성동화 부산은행 부행장 등 3명이 올라와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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