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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자산운용, 글로벌 메자닌 펀드 수탁고 400억 돌파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8-21 09:28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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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자산운용, 글로벌 메자닌 펀드 수탁고 400억 돌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하이자산운용이 지난 18일 글로벌 메자닌 펀드의 수탁고가 400억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전세계 주요국의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수익성과 리스크 측면에서 주식과 채권의 중간에 위치하는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펀드다.

전환사채는 회사채에 주식전환권(옵션)이 추가된 구조를 지니며, 금리와 신용등급에만 연동되는 일반 채권과는 달리 주가에 연동되는 성격이 강해 주식시장 상승 시 채권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므로, 금리상승기에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미국 연준의 자산 축소 개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일반 채권의 경우 금리 상승에 따른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이에 비해 전환 사채는 과거 금리 인상기에 채권보다는 주식과 더 큰 상관관계를 보이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주식보다 높은 위험조정 수익률(감수한 위험의 크기에 따라 조정된 수익률)로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도 유리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하이 글로벌 메자닌 펀드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전환사채 가운데 투자적격등급(BBB-) 이상의 채권에 분산하여 투자함으로써 수익성과 동시에 안정성을 추구한다. 또한 이 펀드는 스위스 UBP자산운용의 자회사인 UBI자산운용에 위탁하여 운용하며 UBI자산운용은 글로벌 전환사채 투자에 특화된 운용사로서 현재 6조원 이상의 글로벌 전환사채펀드를 운용 중이다.

지난해 10월 20일에 설정된 이 펀드는 그간 꾸준히 안정적으로 수익을 달성하고 있으며, 8월 17일 기준 헤지형 자펀드C-F 클래스의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6.89%이다.

이 펀드는 모자형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원화기준가를 적용하는 원-미국달러 헤지형 자펀드와 미국달러기준가를 적용하는 USD 자펀드가 설정됐는데 투자자들은 통화(원화, 미국달러화)에 따라 헤지형 자펀드와 USD 자펀드로 가입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추가형, 개방형, 종류형 공모펀드로서 운용보수 0.8%, 판매보수(C 클래스 기준) 1%를 포함하여 총보수는 1.87%이며, 가입후 90일 미만 환매시 에는 환매수수료가 적용된다. 해당 펀드는 현재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김승길 하이자산운용 상무는 “역사적으로 전환사채는 주가상승에 강하게 연동되면서도 주가하락에는 방어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전환사채는 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근 글로벌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이벤트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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