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은 이사회결의를 통해 중간배당금을 주당 7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7월 31일이며, 오는 9월 7일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중간배당의 배당수익률은 7월 말 종가 기준 1.6%"라며 "주당배당금(DPS) 700원은 SK증권의 기존 예상 중간배당금 500원 대비 높은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기대보다 높은 중간배당금 책정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중간배당금 결정은 ING생명의 높은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한 배당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으로 판단한다"며 "연말배당금 수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이에 SK증권은 ING생명의 2017년 연간 기대 DPS를 기존 2100원에서 2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른 연말 기대 배당수익률은 3.5%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