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중 대포통장 발생 건수는 월평균 3497건으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피해액이 월평균 173억원으로 2016년 대비 8.1% 증가했다.
보이스피싱 수법은 정부기관 사칭형에서 대출빙자형으로 전환되면서, 건당 피해 규모가 크게 증가했으며 은행·상호금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풍선효과로 일부 제2금융권은 증가했다.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금융권의 노력에 힘입어 2015년부터 대포통장 발생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은행과 상호금융 권역은 신규 계좌 개설 심사 및 의심거래 모니터링 강화 등에 힘입어 월평균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2016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은행 △12.7%· 상호금융 △13.1%)
다만 제2금융권 중 새마을금고(7.1%↑)·우체국(10.9%↑)에서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등 풍선효과도 발생했다. 고객 수 1500만명 이상인 대형은행 중 NH농협은행이 고객 수 대비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가장 적었다.
상반기 중 고객 1만명당 대포통장 발생 건수는 IBK기업은행 1.35, KB국민은행 1.25, 신한은행 1.21, 우리은행 0.91, KEB하나은행 0.66, NH농협은행 0.31 등이었다. 평균 3~4인 대비 모니터링 요원(총 8명)이 많고, 모니터링 운영 시간도 길어 사기범들이 대포통장 이용을 꺼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포통장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사기범은 피해금을 비트코인 거래소 계좌로 송금토록 하고 이를 현금화하는 신종 사례도 발생했다. 피해금으로 온라인 사이트에서 상품권을 구매한 후 이를 현금화하는 기존 수법에 대한 홍보가 강화되자, 비트코인으로 진화했다.
정부기관 사칭형의 경우 피해예방 홍보를 통한 국민들의 대처능력 강화로 전체 보이스피싱 내 피해금 기준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대출빙자형의 경우 발신번호 변작, Auto call을 통한 무차별적인 문자메시지 발송과 더불어 대출모집인의 전화 영업방식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그 수법이 정교화·지능화되면서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
정부기관 사칭형의 경우 20·30대 여성이 해당 유형 전체 피해자 수의 절반 이상인 51.9%을 차지했다. 대출빙자형의 경우 대출 수요가 많은 40·50대의 피해 비중이 높아, 남녀를 합산해 전체 피해자의 다수인 60.7%를 기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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