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측은 자산관리(WM) 사업 호조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억원 이상 개인고객의 평균 자산이 10억원을 돌파했다"며 "개인고객 총 예탁자산만 100조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올리며 WM사업의 경쟁우위를 지속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공개(IPO) 영업부문도 WM과 투자은행(IB) 간 협업을 통해 약진했다. 상반기 24건의 IPO 수임으로 전년동기 5배 증가했고, 이중 WM과의 협업을 통해 계약을 맺은 건이 46%를 차지했다.
또 업계 최초로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잔고가 3조원을 돌파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법인과 운용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세일 앤 트레이딩(Sale & Trading) 본부'를 신설한 점도 실적 개선의 초석이 됐다고 삼성증권 측은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