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KB자산운용의 ‘KBSTAR 글로벌4차산업IT(합성 H) ETF’를 이달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정참가회사(AP)는 NH투자증권이며 유동성공급자(LP)는 KB증권이다.
기초지수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Global 1200 지수구성 종목 중 IT섹터(GIGS기준) 종목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S&P Global 1200 Index는 S&P500, S&P/ASX All Australian 50, S&P Asia50, S&P/TSX 60, S&P Europe 350 S&P Latin America 40, S&P/TOPIX 150 지수로 구성된다.
전세계 IT․반도체 관련 상장주식 112개 종목이 편입돼 있으며 시총비중은 미국(76.9%), 일본(5.2%), 한국(4.4%)로 구성돼 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도가 높고 성장성이 기대되는 글로벌 IT 기업에 투자한다. 인공지능(AI)기술과 IOT 산업 성장과 맞물려 향후 긍정적인 지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자금 비공여형(Unfunded)합성과 환헤지 운용이 가능하다. 기초지수 지수수익률과 환헤지 스왑 거래를 실시해 실물운용보다 추적오차율 관리가 용이하며 스왑 상대방인 NH투자증권의 신용등급도 AA 이상으로 양호하다.
해외주식 실물이 아닌 장외파생상품(스왑)을 통해 운용되는 합성 ETF로서 비과세 특례는 적용되지 않는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 자산의 경우, 해당 통화와 미국달러간 환율 변동에 따라 자산가치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