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8원 오른 11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3원 오른 1138.5원에 개장했다. 전날(9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 마감하고 이틀째 연속 상승했다.
북한과 미국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외환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10일 '화성-12' 중장 거리 탄도미사일(IRBM) 4발을 동시에 발사해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닫기

오는 21일에는 한미연합 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예정돼 있기도 하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미국과 북한의 대립이 완화되는 시점까지 원화자산에 대한 리스크 오프(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상승 압력 우위를 주도하는 핵심 재료"라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