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대우가 발행하는 ‘미래에셋 미국 시니어론 100 ETN(H)’ 등 2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시니어론은 은행 등 금융사가 투자적격등급 BBB 미만의 기업에 담보를 받고 자금을 빌려주는 변동금리 대출채권이다. 이 상품은 미국 시니어론에 투자하는 지수로, 시가 기준 100위 종목을 편입하여 수익률을 추적하는 ETN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등급의 반대급부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시니어론 관련한 상장지수사품(ETP)를 최초로 상장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샛대우 관계자는 “동일 기초지수의 환 노출·환 헤지 상품을 동시에 상장해 환율 추세 전환 시 종목 대체를 통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이므로 투자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