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세계몰, 명품 해외직구몰 ‘육스’ 입점…“4일 이내 무료배송”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8-06 15:24

2조 유로 매출 기록 세계 최대 명품몰
올 상반기 해외직구 구매액 20%↑…“해외직구 시장 공략”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세계몰 내 입점한 해외 명품 직접구매 쇼핑몰 ‘육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몰 내 입점한 해외 명품 직접구매 쇼핑몰 ‘육스’. 신세계백화점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세계몰이 세계 최대 명품 온라인 스토어 ‘육스(YOOX)’와 손잡고 본격적인 국내 해외직구(직접구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는 오는 7일 신세계몰에 육스를 숍인숍 형태의 전문관으로 입점시킨다고 6일 밝혔다. 4일 이내의 빠른 배송과 반품 등 전문 고객서비스 개설, 무료배송 등을 내세워 해외직구 수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육스는 프라다, 돌체앤가바나, 펜디, 발렌티노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을 앞세워 전 세계 180여개국, 300만명 이상의 활동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온라인 스토어다. 2000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약 2조 유로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2010년에는 한국어 서비스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는 길게는 열흘 가까이 소요되는 기존 배송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홍콩에 신세계몰 전용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세계 최대 물류회사 UPS와의 제휴를 통해 4일 이내의 빠르고 안전한 배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직구 시 불편했던 반품·상품정보 제공서비스도 개선했다. 그 동안 이메일 중심으로 진행됐던 육스의 고객서비스를 신세계몰 고객서비스 센터의 1:1 문의, 전화 등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반품 진행 시 관세사와 별도로 통화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UPS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별도의 연락 없이 환급 받을 수 있게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해외직구 구매액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올 1분기 구매액이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몰이 지난 2015년 10월 해외 직구 전문관 역시 해마다 두 배 이상 매출이 뛰며 올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6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더 이상 소비자가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대형행사를 기다리지 않고 온라인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해외직구 쇼핑이 ‘일상화’ 된 것으로 신세계 측은 분석하고 있다.

김예철 신세계몰 영업담당 상무는 “육스는 국내 해외직구족이 선호하는 패션·의류 브랜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인테리어 생활용품, 가전, 가구, 등 상품 확대를 통해 차별화 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몰은 육스 전문관 오픈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구매금액과 관계없이 전 상품 무료배송 서비스와 에코백 증정행사를 진행해 배송비·관세와 같은 해외직구 시 부가되는 금액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13일까지 모든 상품을 5% 추가 할인 판매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