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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 안성 3호점 개점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8-06 15:03

동네마트 내 노브랜드 입점…30% 임차, 임차료는 절반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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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3호점’ 전경. 이마트 제공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3호점’ 전경.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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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마트가 오는 7일 경기도 안성맞춤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3호점’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8월 충남 당진에 ‘1층 전통시장-2층 이마트 노브랜드’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 6월 경상북도 구미에 전통시장·청년상인과의 3자 간 상생스토어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안성에서는 동네마트와도 손잡고 4각 협력모델을 내세웠다.

안성맞춤시장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시장 지하 1층에서 영업 중인 동네마트 ‘화인마트’와 함께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마트는 기존 화인마트 영업면적 700평(2314㎡) 중 30%인 210평(694㎡)를 임차했으나, 화인마트가 기존에 부담하던 보증금과 임차료는 절반을 부담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전통시장의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은 물론 동네마트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국산주류’와 ‘담배’를 판매 품목에서 제외했다. 특히 출입구를 화인마트 출입구를 마주보도록 설계해 고객들이 화인마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청년상인’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기존 상생스토어가 매장 옆에 노브랜드 카페를 조성해 고객들의 쉼터를 마련했다면, 이번 안성맞춤시장 상생스토어는 매장 바로 옆에 청년 상인들이운영하는 ‘청년생생몰 카페’를 신설했다. 더불어 중식당, 스테이크 전문 음식점 등 같은날 문을 여는 신규 청년상인 점포 5곳의 매장 집기 중 일부를 이마트 비용으로 지원한다.

현재 안성맞춤시장은 안성 최대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지만 젊은 층을 유인할만한 콘텐츠가 적어 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비롯해 어린이희망놀이터, 청년상인 점포 등이 시장의 ‘핵심점포’로 자리 잡아 20~30대 젊은 고객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지난 1년 간 과거 경쟁 관계로만 비춰졌던 전통시장, 청년상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통시장에 많은 고객이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 집계결과 상생스토어 1호점인 당진시장의 경우 시장을 찾는 고객이 상생스토어 입점 전과 비교해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픈 한 달을 넘긴 구미 상생스토어는 청년몰이 있는 선산봉황시장 2층 기준 일 평균 300명의 고객이 방문했으며 이에 이달 중 3명의 청년상인이 가게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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