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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송파 아파트 값 상승세 한 풀 꺾여…최대 0.55%p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8-04 15:40 최종수정 : 2017-08-04 17:18

강동 아파트 값 8월 1주 상승세 0.28%로 뚝 떨어져
서울 재건축시장, 조합원 매도 문의만 이어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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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 : %, 자료=부동산114.

△ 단위 : %, 자료=부동산114.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8.2 부동산 대책(이하 8.2 대책)’ 여파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특히 강동은 0.5%포인트 이상 상승세가 하락했다. 서울 전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선정돼 당분간 가격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1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는 0.37%다. 전주(0.57%) 대비 0.20%포인트 둔화됐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름세가 꺾였다.

지역별로는 강동 지역의 상승세 둔화가 제일 컸다. 강동 지역 8월 1주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8%로, 전주(0.83%) 대비 0.55%포인트 낮아졌다. 7월 5주에 1%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던 송파도 전주(1.07%) 보다 0.44%포인트 하락했다. 강남(0.64%), 노원(0.57%) 등도 전주 대비 2% 가까이 상승세가 꺾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8.2 대책 발표 이후 서울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매도·매수자들의 눈치 보기가 이어졌다”며 “서울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재건축 시장은 매매시장 보다도 훨씬 더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8.2 대책 발표 이후 반포주공 1단지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 대한 매수 문의가 크게 감소했다.

해당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8.2 대책 발표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재건축 단지”라며 “조합원 지위, 거래 요건을 강화시키면서 서울 재건축 단지 매수 문의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도 “서울 재건축시장은 8.2 대책 발표에 따라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이 시장의 가격 상승은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서울지역 재건축 시장은 매수 문의가 급감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조합원 지위를 가지고 있는 매도 문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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