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 아쿠아필드 인피니트풀 전경. 신세계 제공
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필드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아쿠와필드와 스포츠몬스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콘텐츠를 확충했다. 아쿠아필드의 인피니티풀은 하남대비 약 25% 면적을 넓혔다.
신세계 측은 “쇼핑 공간 비중을 줄이고, 즐길 거리 공간을 확대하는 이유는 더 오랜 시간 고객들을 머무를 수 있게 하는 게 복합 쇼핑몰의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족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구름방, 편백나무방 등 인기 찜질룸을 확대하고 스파 및 휴식 공간을 더 넓게 배치했다. 찜질 공간에 위치한 키즈 놀이터도 하남대비 두 배 가량 늘렸으며, 수유실도 추가로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스포츠몬스터는 사격, 야구 등 하남의 인기 콘텐츠에 14개 신규 콘텐츠를 더했다. 특히 국내 처음 선보이는 64m의 실내 짚코스터, 8m 높이의 드롭슬라이더 등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했다.
또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해 회원제로 운영되는 영국 키즈 스포츠 아카데미 ‘SOCATOTS’ 국내 1호점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 정식종목을 확정된 ‘3on3 농구 전용 경기장’도 국내 최초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엔터테인먼트 시설 ‘펀시티’도 첫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펀시티는 3개의 정규레인을 갖춘 볼링장과 미니사격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 당구와 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여성 고객을 위한 ‘뷰티 빌리지’에는 미용실, 메디컬 스파, 네일샵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확대로 스타필드 고양의 비(非)쇼핑공간 비중은 스타필드 하남보다 더 커졌다. 스타필드 고양의 비쇼핑공간 면적은 스타필드 하남보다 약 6300㎡ 가량 넓은 3만 6000㎡다. 이는 스타필드 고양 전체 면적의 약 27%이자 하남과 비교해서도 약 8% 비중이 높아진 면적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