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빙그레 제공.
앞서 빙그레는 ‘메로나 운동화’, ‘메로나 티셔츠’ 등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품귀현상을 빚는 등 인기를 끌자 칫솔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빙그레 측은 설명했다.
메로나가 휠라코리아와 협업해 선보인 첫 콜라보레이션 제품 ‘코트디럭스 메로나’ 운동화는 초도물량 6000족이 출시 2주만에 전량 판매돼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이 인기를 바탕으로 캔버스화와 모자, 양말 등 콜라보 시즌2를 진행 중이다.
이후 빙그레는 스파오와의 협업을 통해 티셔츠, 가디건 등 의류제품으로 영역을 넓혔다. ‘메로나 티셔츠’, ‘붕어싸만코 티셔츠’ 등 빙그레 아이스크림 x 스파오 제품들은 목표치를 120% 초과 달성했으며 현재 추가 생산에 들어가기도 했다.
메로나의 독특한 모양을 활용한 ‘메로나 수세미’도 화제다. 메로나 모양을 본 뜬 막대형 스폰지로 제작된 메로나 수세미는 초도물량 1만 개가 출시 2주만에 전량 판매됐다. 이밖에 빙그레는 지난 달 메로나맛을 구현한 탄산음료 ‘메로나 제주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시 25주년을 맞은 메로나는 여러 이색제품과 콜라보레이션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기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