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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자산 10조원 돌파…부동산투자 안정성관리 초점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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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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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군인공제회가 1일 자산 10조원 돌파와 함께 부동산투자 안정성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지속적인 회원기금의 증가와 안정적인 수익을 통해 지난 6월말 자산 10조원을 돌파하였다. 이에 따라 외형적 성장 못지않게 경영관리, 투자시스템 선진화, 투자방법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과거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직접투자에서 리츠, 펀드 등 간접투자로 안정성에 초점을 둔 투자를 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상반기 군인공제회는 성남 판교 아파트사업 PF투자를 비롯해 송도 인천대입구 오피스텔사업 등 6개 사업에 2500억원을 투자했다. 대부분 분양이 90% 이상 완료된 사업장으로 펀드 또는 선순위 PF대출 형태였다.

지난 6월에는 서초 하이트진로 사옥을 5년 만에 매각해 배당수익과 매각차익 등을 통해 연 17.5%의 수익률을 올렸다. 하반기에는 주택 대출금리 상승과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등으로 주택시장의 투자여건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고, 비주거 부문의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7월에는 하남시 풍산동 지식산업센터 사업(300억원)을 비롯해 인천시 구월동 주거복합건물사업(500억원) 등 3개 사업에 11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연말까지 1400여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안정성이 확보된 PF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수익률은 낮지만 장기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오피스 매입 임대사업, SOC 건설사업, PF 공모사업 등에도 일정 비중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PF 사업은 시공사의 신용공여 및 미분양 담보대출 등 금융구조화를 통해 투자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실물자산(오피스·리테일·물류창고 등)의 우선주 투자로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인공제회가 직접 오피스를 매입해 임대하는 사업과 장기 운영이 가능한 SOC사업(도로·항만 등), 신재생사업(태양광·풍력 등) 등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신인수 군인공제회 건설부문이사는 “지난 몇 년간 공제회 경영에 발목을 잡았던 부실화된 PF 사업장 매각과 사업정상화를 통해 많은 부분이 정리되고 있다”며 “신규투자는 5% 안팎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안정성이 확보된 사업장에 분산투자와 투자 대상 및 방법을 다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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