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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상위기업 현금자산 115조…5년만에 54% 증가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7-31 08:45

개별·별도기준 자산 총액 5년간 23.2%↑…현금 자산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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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72개사의 연결기준 현금성자산이 5년만에 50% 이상 증가해 115조원을 넘어섰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27일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0개사 중 금융업종과 우선주 등 비교가 힘든 28개사를 제외한 72개사의 최근 5년간 ‘총자산’과 ‘현금 및 현금성자산’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해당 기업들이 현금성자산은 5년만에 54%가 증가해 115조원을 기록했다.

비교불가한 28개사는 삼성전자 우선주 등 3개사, 넷마블게임즈 등 신규상장 5개사, 삼성생명 등 금융업종 19개사, 대우조선해양 등 거래정지 1개사 등이다.

개별·별도 기준 최근 5년간 조사대상 72개사의 자산 총액은 2012년 918조2000억원에서 올해 3월 1131조4000억원으로 2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금성자산 총액도 28조3000억원에서 40조7000억원으로 43.8% 증가했다.

연결기준 현금성자산 총액은 2012년 75조2000억원에서 올해 3월 115조7000억원으로 54.0% 증가했다. 지난 3월 연결기준 현금성자산 보유 상위 업종(조사대상 1개사 평균)은 전기전자업, 운수장비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서비스업 순으로 조사됐다. 총자산 대비 현금성자산 비중이 높은 업종은 기계·건설·전기전자 순이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2012년 대비 현금성자산 증가액이 큰 업종은 서비스업, 전기전자, 화학, 유통, 운수장비 순으로 나타났다. 2012년 대비 현금성자산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유통, 서비스업, 화학, 전기가스업 순이었다.

이달 27일 기준 상기 72개사의 시총합계(관련 우선주 3사 포함)는 약 1096조원으로 당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587조5000억원 대비 69%에 해당했다.

신광선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팀장은 “현금성자산은 기업의 운영과 투자를 위한 예비자금의 성격으로 기업이 보유하는 자산으로 그간 지속된 순익증가에 따라 기업들이 경영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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