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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사드 직격탄’에 영업이익 49%↓…‘어닝 쇼크’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7-28 18:12

중국 롯데마트 매출 94,9%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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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사드 직격탄’에 영업이익 49%↓…‘어닝 쇼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보복’ 여파로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2분기 실적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28일 롯데쇼핑은 올 2분기 매출이 6조 922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4.3% 줄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70억원으로 49% 급감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1억 5500만원으로 무려 95.0% 쪼그라들었다.

롯데쇼핑은 “국내에서는 백화점 매출 회복이 지연되고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해 부진했다”며 “해외에서는 사드 사태 영향이 이어져 중국 점포 매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소비채널에서의 부진이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올 2분기 백화점 매출은 2조 80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5.6%, 55.6%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국내 사업은 1조 49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6.8%의 신장률을 보인 반면 해외 부문 매출은 38.5% 감소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99곳 중 소방점검 등의 이유로 74개 점포가 문을 닫으면서 매출이 무려 94.9% 급감했다.

롯데쇼핑은 “중국 사업의 경우 인건비와 기타비용 절감등을 통해 비용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로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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