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권 하이자산운용 대표
21일 금융투자업계와 하이자산운용 등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은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한국형자산배분펀드를 출시한다. 최 대표의 공무원 연금공단에서의 경험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자산운용은 1000조원이 넘는 중장기 자금에 대한 투자 수요와 단기자금이 예금에 몰려있다는 점에 착안해 연기금식 자사배분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국형자산배분펀드는 60%는 원화자산을 가져가고 40%는 해외자산으로 채운다.
최 대표는 “기존 혼합형 펀드의 경우 채권을 1년짜리 듀레이션으로 가져간 것이지 운용 부분은 적었다”며 “주식이 리스크가 크기에 접목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화가치가 가지는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해외자산으로 여기에 연기금식 운용을 접목해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라며 “리스크베이스 자산은 헤지(위험분산)가 힘들지만 기술형 자산은 운용사(하우스)의 능력으로 커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연기금들의 연금 운용방향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해외자산에 투자해 좋은 수익률을 거뒀다.
최 대표는 “혼합형이 시장수익률만 따라갔어도 채권에서 상당한 수익을 먹었을 것”이라며 “국내 투자자들은 원금 보장을 많이 고민하는데 물가 인플레이션을 뛰어넘을 수 없다면 저축을 해도 자원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라고 진단했다.
한국기업들의 평균 인상률은 연 3% 정도로 직원들의 임금 상승분 만큼은 올라가줘야 한다는 것이 최 대표의 의견이다. 현재의 연 2% 정도의 취약한 퇴직연금 수익률로는 이를 커버하기 힘들다. 기금형 퇴직연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하반기 사업단지에 새로운 영업이 들어갈 전망이다.
경쟁상대는 ISA와 IRP이지만 자산배분적인 면이 있어 타겟데이트펀드(TDF)와도 중첩될 수 있다. 목표수익률은 물가상승률을 넘는 연 5%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자산운용의 인력은 90명 수준으로 효율적 운용을 위해 최근 본부별로 새단장했다. 하이자산운용은 해당 솔루션운용실 외부위탁운용관리(OCIO)팀에서 학교법인 등 기금형 운용이 필요한 곳을 상대로 공략할 계획이다. 사회책임투자(SRI)펀드도 출시 2개월에 4% 정도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이자산운용은 스튜어드십코드도 준비할 예정이며 절세부분을 강화한 기관·개인용 헤지펀드도 구상하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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