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은 20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DB산업은행과 일본 유니-아시아(Uni-Asia)사와 3자간 상호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Uni-Asia 후쿠모리 마사키 대표, KDB산업은행 이동해 해양산업금융본부장, KTB자산운용 김태우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KTB자산운용 김태우 대표, KDB산업은행 이동해 해양산업금융본부장, Uni-Asia 후쿠모리 마사키 대표 등 3사 관계자 13명이 조인식에 참석했다.
3사는 KDB산업은행의 ‘오션밸류업 펀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각 회사가 가진 기관투자자 네트워크와 선박금융 딜 소싱 채널을 활용해 양질의 선박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KTB자산운용은 향후 조성될 펀드의 운용을 맡게 된다.
유니-아시아는 홍콩에서 97년 설립돼 선박 금융을 중심으로 성장한 대체투자자산 전문 운용사로, 투자 자산 선정과 투자자 모집에 해외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션 밸류업 프로그램’은 2015년 KDB산업은행이 10억달러(한화 약 1조1250억원) 규모 약정으로 조성했으며, 국내 기관투자자와 함께 국내외 해운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박 건조 자금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5월 말 현재 12개 펀드를 통해 7개 해운사 앞 29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4억1000만달러(한화 약 47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