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 투자자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시장에서는 베어마켓, 일반주식혼합, 글로벌특별자산 유형의 순증이 높았던 반면, 펀드슈퍼마켓에서는 인도주식, 글로벌주식, 글로벌하이일드채권 유형에 자금이 늘었다. 해당 유형에 동일기간 수익률을 접목시켜 순증금액으로 가중평균한 결과 시장수익률은 -1.5%였던 반면, 펀드슈퍼마켓은 11.4%를 기록하며 12.9%포인트 차이가 나타났다.
펀드슈퍼마켓 투자자산규모는 지난 상반기동안 30.4%증가했으며, 특히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자산규모가 지난해 354억에서 6월말 891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펀드슈퍼마켓 전체 포트폴리오 중 국내주식 비중이 지난 해 말 40.5%였던 반면 6월 말 25.6%까지 축소됐다.
신규출시된 상품 유형에서 펀드슈퍼마켓의 시장점유율(M/S)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는데, 성과보수공모펀드의 펀드슈퍼마켓 판매규모는 약 50억원으로 M/S가 55%에 달했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21억4000만원으로 5.7%,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891억원으로 5.3%를 차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